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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뉴욕에서 美 투자자들에 견실한 한국 경제 설명할 것”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지자체ㆍ중소기업 협업형 직장어린이집인 서울 구로구 사랑채움어린이집을 방문해 워킹맘, 여성기업인 등과 출산을 어렵게 하는 근본적 원인과 대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뉴욕 순방길에 올라 한국 경제 홍보 나선다. 김 부총리는 미국 투자자들과 국제 신용평가사에 새 정부 정책 방향과 북한 리스크에도 견실한 한국 경제의 기초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UN 본사가 있는 뉴욕 순방길에 동행한다.

김 부총리는 1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뉴욕 IR을 통해 북핵 문제는 한미, 다자간 협력 토대 위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설명하겠다”며 “북한과 같은 대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 기초가 견실하다는 것과 한국 정부의 위기 대응 능력이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기조를 홍보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그는 “소득 주도 성장을 중심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라는 수요 측면, 공급 측면인 혁신 성장, 양 축을 뒷받침하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틀을 가지고 새 정부 정책 방향을 알리겠다”며 “(이는) 해외 투자자나 국제 신용평가사에 한국 경제의 신뢰를 높이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별도로 문 대통령의 뉴욕 순방 중 별도로 국제 신용 평가사를 방문해 한국의 경제 상황과 신용 등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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