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외교적 노력 실패하면 군사옵션만 남아··평화적으로 해결해야”

CBS 인터뷰서 밝혀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UPI연합뉴스

미국 외교의 최고 책임자가 북핵 해법과 관련해 외교적 노력이 실패한다면 남은 것은 군사옵션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 핵 문제를 세계 각국과의 협력을 통해 최대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게 미국의 방침임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실패한다면, 단 하나 남은 것은 군사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의 대북 전략을 “평화적인 압박 작전”으로 소개하면서 “이것이 세계의 방침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모든 것이 북한을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화 테이블로 데려오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평화적 해법을 추구하고 있음을 명확히 한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