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하지원, 강민혁(씨엔블루), 이서원, 권민아(AOA 민아), 김인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강민혁은 “그런 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다. 작품을 2010년부터 해왔기 때문에 요즘 그런 생각은 많이 안 해본 것 같다. 요즘도 많은 아이돌 분들이 연기를 하시고 다양하게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한되는 것보다 실력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 사람을 캐스팅하는데 있어서 믿고 선택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꼭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선택을 하신 분의 의사도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믿고 봐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휴먼 아일랜드 메디컬 드라마다.
한편 ‘병원선’은 ‘황진이’ ‘불멸의 이순신’ 윤선주 작가가 집필하고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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