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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엠’강으로 차세대 자동차강판 시장 선도”

포스코, 차세대 기가스틸 브랜드 ‘포스엠’ 선봬

가공성·강도 등 3가지 특성으로 개발

기가스틸과 포스엠강이 적용된 자동차 차체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차세대 ‘기가스틸’ 브랜드인 ‘포스엠(PosM)’을 선보이며 미래 자동차강판 시장 선도에 나섰다

포스엠은 POSCO Manganese(망간)의 약자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기가스틸은 1mm² 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인장강도 1기가 파스칼(GPa)급의 강판을 말한다. 포스엠은 기가스틸보다 인장강도(강판을 양쪽 끝에서 잡아당겨 끊어질 때까지 버티는 힘)와 연신율(가공성)이 더 높은 엑스트라 초고장력 및 울트라초고장력 강판에 속하는 강재를 통칭한다.

포스엠은 크게 3가지 특성으로 구분, 개발된다. 가공성에 초점을 맞춘 ‘E시리즈’, 강도에 특화된 ‘Y시리즈’ 그리고 둘의 장점을 혼합한 ‘B시리즈’다.

E시리즈는 기존 소재 대비 2~9배의 가공성을 갖고 있고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도 뛰어나 엔진룸 부품에 쓰일 경우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 강도가 높고 성형성은 3배 이상 뛰어난 트윕강이 대표적이다.



Y시리즈는 형태가 변형되기 직전까지 버티는 힘을 뜻하는 항복강도가 매우 높아 승객을 보호하는 구조물 등에 사용된다. 충돌시 승객룸의 변형을 막아주는 필러류(차의 기둥) 부품이 여기에 속한다.

B시리즈는 자동차 차체에서 요구하는 고강도와 고가공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소재로, 지난 2016년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PosM-XF강이 여기에 해당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엠강을 계속 진화시켜 차세대 자동차강판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알루미늄·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 철의 영역을 침범해오는 대체 소재의 확산을 저지해 미래소재로서의 철강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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