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롱손아일랜드에 들어서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운영에 필요한 스팀 및 공업용수 생산을 위해 보조보일러 및 수처리설비 등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롱손 석유화학단지는 호치민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붕따우시 롱손아일랜드에 들어서게 된다.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이 지난 2016년 준공한 몽중(Mong Duong)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설계부문에 참여한 바 있으며, 베트남에서 전력플랜트 건설사업을 턴키(EPC일괄)방식으로 수행하는 것은 1999년 바리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사업 이후 두 번째다.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폴리에스테르 생산플랜트, 폴리프로필렌 생산플랜트, 하이퐁 복합리조트, 옌바이성 종합병원, 닌투언 안동교량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쌓아온 인지도와 동남아시아에서 다수의 발전소를 건설하며 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발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