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안보 사령탑인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일(현지시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에 대해 “그는 밤에 편하게 잠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MSNBC와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김정은에 맞서고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김정은은 고립돼 있고, 이 문제(북핵 프로그램)에서도 고립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거리가 미국 본토 전역에 미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그는 “북한 ICBM이 샌프란시스코 또는 피츠버그 또는 워싱턴에 도달할지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이것은 심각한 위협(grave threat)”이라고 강조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김정은 정권의 미래에 대해서는 “거의 예측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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