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52·사법연수원 19기) 신임 서울고검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조 고검장은 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상시화한 검찰 위기는 국민 신뢰 회복의 길을 제대로 가지 않았음을 뜻한다”며 “수사 등 검찰 업무를 하면서 당사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새로운 억울함을 유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조 고검장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해양경찰 구조 부실 수사 과정에서 정권과 마찰을 빚고 한직으로 밀려났다가 이번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