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5일 한국항공산업우주(KAI) 비리 의혹에 연루된 손승범 전 KAI 차장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KAI 인사운영팀 소속으로 항공기 개발 외부용역계약을 담담했던 손씨는 처남 명의로 설계용역업체 A사를 차린 뒤 KAI로부터 247억원대 물량과 20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잠적한 손씨를 KAI 경영 비리 의혹을 풀 ‘키맨’으로 판단하고 지난 24일부터 공개수배에 나섰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