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AFP통신 등은 4일(현지시간) 안보리 상임사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5일(현지시간) 오후 3시 긴급 회의가 소집된다고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는 6일 새벽 4시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대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미국이 긴급 안보리 회의를 요청한다는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번달 안보리 의장국이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5일 오후 3시,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4시에 열린다.
한편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전날 오후 3시30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도 이날 북한이 시험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ICBM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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