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기 광주시, 충북 보은군은 미분양이 감소함에 따라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은 총 29곳으로 늘었다.
HUG는 이날 9차 미분양 관리지역을 발표하면서 경기 양주시와 광주 광산구를 미분양 증가·미분양해소 저조 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또 강원 강릉시와 경남 사천시는 미분양 증가 및 미분양 우려 지역에, 경북 경산시는 미분양 우려 지역 명단에 올렸다.
HUG는 미분양 주택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를 대상으로 미분양 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세대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곳은 미분양 증가 지역으로, 당월 미분양 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세대수의 2배 이상인 곳은 미분양 해소 저조 지역으로 선정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하려는 건설사 등은 HUG의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이 거절된다. 이번에 지정된 미분양 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2,052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6만313호의 약 70%를 차지한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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