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까지의 중국 역사 3,000 년을 다루고 있는 통사인 ‘사기’, 중국 역사 중 ‘삼국시대’라는 혼란기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제갈량(諸葛亮)과 조조(曹操) 등으로 대별 되는 영웅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서술하는 ‘삼국지’. 모두 동양을 대표하는 역사서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필독서로 꼽히는 두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저마다 필요한 전략을 배울 수 있다.
‘사기로 처세하고 삼국지로 성공하라’는 결이 다른 듯 보이는 두 책에서 삶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한 처세술의 핵심만을 가려 뽑은 처세술의 지침서이자 성공학 교과서다.
1부 ‘사기로 처세하라’는 주로 ‘사기’의 ‘본기’와 ‘세가’, ‘열전’에서 뽑아낸 내용들로, 황제와 제후에서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여러 인간 군상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책 속에 담긴 사람들의 처세술을 엿볼 수 있다. 2부 ‘삼국지로 성공하라’ 역시 ‘삼국지‘ 속에 집약된 탁월한 처세술과 치밀한 전략의 기술을 소설적 구성으로 보여줌으로써 읽는 재미와 세상을 사는 지혜, 인생의 진수까지 함께 전해준다. 600여 쪽에 이르는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어렵지 않게 독자들은 올바른 처신과 삶의 성공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2만원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