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가 9일 오후 10시15분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확률이 95%를 넘어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먼저 MBC는 이날 9시45분 무렵 자체 조사 결과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99.7%라며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KBS와 SBS도 각각 97.9%, 95% 이상의 가능성으로 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발표했다.
이시각 현재 문 후보는 37.3%(771,065표)의 득표율로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9.2%, 603,671표)를 8.1%(167,394표)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간 표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벌어지고 있다.
한편 앞서 방송3사는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41.4%로 홍준표 후보(23.3%)를 크게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는 총 32,808,577명이 투표해 7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1997년 15대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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