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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 면적 12% 줄어

올해 1·4분기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국토교통부는 올 1·4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3,875만5,0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6.1% 줄어든 1,713만5,000㎡를 기록했으며 지방은 2.4% 감소한 2,162만㎡로 집계됐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인허가 면적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물의 인허가 면적은 1,601만5,000㎡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었다. 아파트 건축물의 인허가 면적도 13.2% 감소한 1,104만2,000㎡를 기록했다. 정부의 청약 시장 규제와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주택시장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건축물의 인허가 면적도 3.5% 감소한 1,059만2,000㎡, 공업용은 7.5% 감소한 355만5,000㎡로 집계됐다. 반면 문교사회용 건축물의 인허가 면적은 1.2% 증가한 204만6,000㎡를 기록했다.



1·4분기 전체 건축물의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879만3,000㎡를 기록했으며 준공면적은 21.1% 증가한 3,251만㎡로 집계됐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준공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1,310만㎡를 기록해 가장 크게 늘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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