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대학생 및 구직자 1,693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을 조사한 결과 한전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141명(8.3%)으로 가장 많았다. 사람인 측은 한전 선호 이유에 대해 “기업 자체가 튼튼하기 때문”이라며 “전국 각지에 지사가 있어 본인의 연고지 등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것도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다음으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124명·7.3%), 코레일(91명·5.4%)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공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는 가장 많은 631명(37.3%)이 ‘정년 보장 등 안정성’을 선택했다. ‘정시퇴근 등 근무환경(390명·23%)’ ‘사내복지·복리후생 혜택(238명·14.1%)’ 등의 답변도 많았다.
또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알바몬이 지난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대학생 9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05명(96.1%)이 시청이나 구청 등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어서(596명·65.9%)’ ‘행정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어서(338명·37.3%)’ ‘임금 체불 등 부당대우를 당할 확률이 낮아서(276명·30.5%)’ 등의 순이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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