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인 빌 게이츠, 해리포터 시리즈로 돈과 명예를 손에 쥔 조앤 롤링, 프로이트와 함께 심리학의 거장이라 일컬어지는 카를 융. 이들은 모두 자신의 일을 할 때 그 누구보다 몰입을 했다.
빌 게이츠는 1년에 두 차례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고 미래를 설계하는 ‘생각 주간’을 가졌으며. 조앤 롤링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집필하기 위해 에든버러 도심의 호텔 스위트룸을 빌렸고, 카를 융은 호숫가의 작은 마을에 별장을 짓고 자신만 들어갈 수 있는 방에서 분석심리학의 기틀을 쌓는 논문을 써냈다.
‘딥 워크’는 이들처럼 강렬한 집중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딥 워크’란 자신이 진정 원하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것에 몰두하는 능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 제목처럼 몰입해서 일을 하기 위해 저자는 ‘몰두하라’, ‘무료함을 받아들여라’, ‘소셜 미디어를 끊어라’, ‘잡무를 차단하라’라는 네 가지 큰 원칙 아래 딥 워크를 중심으로 업무를 체계화하는 세부 전략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딥 워크를 위한 스케줄을 짜는 법, 쏟아지는 이메일에 대처하는 법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다. 1만5,000원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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