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경남 거제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30일 거제시청에서 윤중한 부산경남본부장과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서에는 거제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철도 관광 상품을 개발·홍보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코레일과 거제시는 각 지역을 출발, 부산역에 도착한 뒤 거제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전국에 있는 여행센터를 통해 거제시의 관광자원 홍보 및 철도 관광 상품 기획과 열차상품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한다.
윤중한 본부장은 “거제시는 가슴이 탁 트이는 자연관광 뿐만 아니라 교육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과 자연경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자원이 많은 지역”이라며 “코레일과 거제시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철도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힘쓸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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