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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이너 지원 쇼룸 뉴욕에 문연다

문체부, 연말부터 홍보 등 서비스

전 세계 패션 관계자가 모이는 뉴욕 맨해튼에 한국 신진 디자이너의 마케팅을 지원할 쇼룸 공간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진 패션디자이너를 문화산업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말 뉴욕에 한국 디자이너를 위한 쇼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뉴욕 쇼룸이 조성되면, 1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언제든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수주 상담을 할 수 있다. 입점 브랜드에 대한 세일즈와 공동 홍보 지원, 브랜드 전략 컨설팅이 제공되며, 일반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각종 한류 콘텐츠 연계 전시·공연 등도 열린다.

이우성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패션 디자인은 한 나라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문화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우리 신진 디자이너들이 세계 정상급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외 패션 관계자가 한데 모이는 대규모 패션 사업(비즈니스)의 장인 ‘패션코드(Fashion KODE) 2017 가을/겨울 시즌’이 이번 달 28일부터 30일일까지 서울 대치동 푸르지오 밸리에서 개최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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