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유튜브와 손잡고 ‘1인 미디어’ 양성에 나선다. 오는 5월에는 인터넷 방송 제작 스튜디오도 오픈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22일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유튜브와 함께 제작자들을 교육하는 ‘유튜브 콘텐츠랩’ 행사를 연다. 구독자 5만명 이상을 거느린 유튜브 제작자 20여명이 대상이다. 운동과 DIY, 요리, 교육, 문화, ASMR(힐링) 등 콘텐츠 제작자들이 참여한다.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현직 방송작가들의 ‘방송 구성’ 강의를 포함해 그룹 멘토링 시간으로 진행된다.
SBA는 이와 함께 오는 5월 1인 미디어 전문 제작시설인 ‘미디어콘텐츠센터(사진)’도 개관한다. 센터는 170평 규모의 사무실과 1인 미디어 스튜디오 6개로 구성된다. 1인 제작자들은 이 시설에서 방송계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들과 협력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SBA 측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10대의 4명 중 1명은 1인 방송을 시청하고 있을 정도로 1인 방송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미디어콘텐츠센터를 통해 1인 방송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