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거리 1만3,000㎞에 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훈련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8일 중국을 방문한 직후 공개된 것이라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21일 신랑망에 따르면 중국 관영 CCTV 군사채널은 지난 20일 오전 눈이 쌓인 혹한에서 하얀 천에 덮인 ICBM ‘둥펑-31A’ 미사일을 이동하면서 실전 능력을 배양하는 훈련 장면을 방영했다.
이날 훈련은 주변 도로에서 적군의 모의 폭탄이 떨어지는 가운데 역경을 극복하고 무사히 둥펑-31A 미사일을 발사 지역까지 이동해 미사일을 조준하면서 끝난다.
둥펑 31-A는 중국 동북부 북중 접경지역에 설치돼 한반도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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