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오는 19대 대선에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허 전 총재 페이스북에는 ‘19대 대통령 허경영, 국가에 도둑 놈들이 너무 많다’는 문구와 함께 허 전 총재 사진이 부착된 홍보 차량 사진이 공개됐다. 그는 지난 1997년과 2007년 대선에도 출마한 적 있다.
30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허경영은 오는 2월 20일 신곡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에는 가수 서사장(SSJ)가 함께 듀엣으로 참여했으며, 미디엄 템포 발라드 풍의 곡 전반에 특유의 독특한 유행어와 내레이션이 삽입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곡의 제목은 ‘좋은 세상’으로 허 전 총재가 꿈꾸는 좋은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정치적인 내용은 배제하고 가사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내 눈을 바라봐, 좋은 세상 올거야. 롸잇 나우”를 외치며 신곡을 녹음하고 있는 허 전 총재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이 스포츠경향에 의해 보도되기도 했다.
영상에는 “좋은 세상이 올 거야, 인생이란 건 그런 거야/ 좋은 날, 나쁜 날, 이상한 날 그런 날/ 한 평생 함께하는 거야”라는 가사 일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차라리 허경영이 훨씬 나을 뻔 했다”, “옛날엔 안 믿었는데 지금은 허경영 말 어느 정도는 믿을 만하다”, “‘국가에 예산이 없는 게 아니다, 단지 도둑놈이 많다’는 말 진짜 갈수록 와닿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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