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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박해수 주연 연극 '남자충동' 3일 티켓 오픈

연출가 조광화 데뷔 20주년 '조광화 전(展)' 첫 작품

남자들의 폭력충동·허장성세 풍자-진정한 남자다움 고찰

2월 16일 개막

연극 ‘남자충동’의 주인공 ‘장정’ 역을 맡은 배우 류승범·박해수/사진=프로스랩




조광화 연출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조광화 전(展)’의 첫 작품인 연극 ‘남자충동’이 오는 2월 개막을 앞두고 3일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남자충동은 남자들의 폭력충동과 허장성세 등을 풍자하며 진정한 남자다움을 고찰하는 작품으로, 1997년 초연 당시 동아 연극상 작품상·연출상,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등을 휩쓸었다. 힘을 키워 조직을 꾸리고 가족을 지키는 일을 일생일대의 임무로 생각하는 주인공 ‘장정’ 역에는 류승범·박해수가 캐스팅됐고, 노름에 빠져 가족은 뒷전인 아버지 ‘이씨’ 역은 손병호·김뢰하가 맡는다.

남자충동 관람권은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월 16일~3월 26일 대학로TOM 1관.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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