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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반기문, 개헌에 긍정적 입장 밝힌 것 환영”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8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단축 개헌에 찬성 뜻을 밝힌 데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중진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임기단축 등 개헌을 위해서는 뭐든 열린 자세로 임하는 것이 필요하지, 자기 생각만 고집하면 개헌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임기단축 부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당내에서 구체적인 논의는 안 해봤지만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개혁보수신당(가칭)과 ‘개헌 연대’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이 언제이냐에 따라 개헌 시기는 유동적”이라며 “거기에 관계없이 개헌을 계속 추진해 나가자, 29일 국회 개헌특위가 구성되면 1월에 본격 개헌 논의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빠를수록 좋다는 것을 강조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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