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동해선 복선전철 전체 22개역 가운데 1단계 구간인 부전∼일광(28.5㎞)을 우선 개통한다. 운영구간은 부산시 부산진구·동래구·기장군 등에 걸친 14개역이다.
전 구간에 4량 전동열차가 운행하고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대 15분, 주간 시간대 30분이다. 하루 운행횟수는 평일 96회, 휴일 88회이다.
운임은 부산도시철도와 동일하게 1구간(10km까지) 1,200원, 2구간(10km 초과) 1,400원이고, 도시철도 및 버스와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동해선 전철은 모든 선불 교통카드와 일부 후불 교통카드(신한, 농협, 현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점차 이용 카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2단계(일광∼태화강, 37.2km) 구간까지 개통이 완료되면, 일반 여객열차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던 과거에 비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동해선 개통으로 부산 지역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동해선 2단계도 차질없이 개통해 전철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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