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서울플랜은 공무원이 아닌 시민과 현장 근로자, 전문가 등이 주도하는 서울시 최초의 ‘아래로부터의 안전대책’이다.
안전도시 서울플랜은 기존의 안전정책이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 서울의 안전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정책을 바라보는 공무원과 시민의 인식 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전도시 서울플랜 수립 전 과정은 ‘서울플랜 기획위원회’가 주도한다. 기획위원회는 국내 안전사회학의 개척자인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다.
내년 1월까지 시민토론회, 현장 인터뷰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경제적 환경 분석과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 취약 요소를 발굴한다. 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가 중점 추진해야 할 현안의제를 담은 시민안전보고서를 작성해 시에 권고할 예정이다.
임현진 서울플랜 기획위원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도시 서울플랜은 우리 사회의 안전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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