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야식당 속편 영화에 출연한 배우 오다기리 조가 대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연기해보고 싶다”고 밝혀 화제다.
30일 영화 전문매체 익스트림무비에 따르면 오다기리 조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열린 영화 ‘속 심야식당’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가 누구냐”라는 보도진의 질문에 “지금이라면 박근혜 씨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 화제인 분이어서”라고 덧붙여 회견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당시 기자회견장에는 50개 매체 이상 100여 명이 넘는 취재진이 모였다. ‘심야식당’은 심야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는 번화가의 식당 ‘밥집’이 무대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드라마가 4시즌, 영화인 이 작품을 포함해 2편이 만들어진 인기 시리즈다. 중국,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롱런하고 있는 콘텐츠다.
이날 상영회에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대만 시먼 지역 영화관의 약 500석 상영관이 20~30대를 중심으로 만석을 기록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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