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성년 후견 사건 항고심을 맡은 재판부가 신 총괄회장을 직접 불러 심문하기로 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항고2부(엄상필 부장판사) 심리로 29일 열린 항고심 첫 재판 이후 신 총괄회장 측 대리인은 “재판장이 다음 기일에 신 총괄회장의 법정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19일에 열린다. 신 총괄회장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양헌의 김수창 변호사는 “신 총괄회장이 워낙 고령인데다 본인이 법정 출석을 거부해 실제 출석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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