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차기 서울교구장에 이경호(57·사진) 신부가 선출됐다.
성공회 서울교구는 지난 26일 성공회대에서 제52차 정기의회를 열어 내년 7월 은퇴하는 김근상 주교의 후임으로 이 신부를 선출했다. 이 신부는 일정한 교육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봄 주교품을 받게 된다. 1959년생인 이 신부는 1987년 한신대를 졸업하고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실천신학을 전공했다. 1991년 대한성공회 성미카엘신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12월 부제품, 1993년 5월 사제품을 받았다. 이 신부는 산본교회 관할사제, 서울교구 교무국장, 서울주교좌교회 보좌사제·주임사제를 지냈으며 현재 인천 간석교회 관할사제를 맡고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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