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법이 출판가를 휘감고 있다. J.K. 롤링의 신작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지난주에 이어 압도적인 판매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확고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덕분에 이번 신작은 연극 대본집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스핀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까지 개봉되면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은 판매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한 계단 하락해서 2위에 머물렀다. 역사배우기 붐을 일으킨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도 전주 대비 판매가 34.7% 늘어나며 3위에 올랐다.
에세이 분야에서는 전승환의 ‘나에게 고맙다’, 김수민의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등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인지도를 다진 저자들의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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