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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그룹 총수 국정조사 증인 채택

내달 5일 1차 청문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1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8대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여야 3당 특위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 밝혔다. 8대그룹 총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오찬 간담회가 열렸던 지난해 7월24일 전후로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손경식 CJ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이밖에 최순실·차은택·고영태씨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GS그룹 회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총 21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정조사특위는 오는 12월5일 1차 청문회를 시작으로 총 4차에 걸쳐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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