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 판권을 구매한 JBG Pictures USA는 <내부자들><검사외전>을 북미 지역에 성공적으로 개봉시켰으며, <터널> <곡성> <아가씨> <아수라>를 호주, 뉴질랜드에 배급한 JBG Pictures PTY, <터널>을 영국에 배급한 JBG Pictures UK도 각각 <가려진 시간>의 구매를 확정했다. <가려진 시간>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관심도 뜨겁다. <암살> <사도>를 배급한 일본의 Hark & Company와 <내부자들> <검사외전>을 중국에 배급한 Lemon Tree 역시 <가려진 시간>을 구매하며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필리핀, 터키에서도 판매가 완료된 <가려진 시간>은 새로운 한국형 감성 판타지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바이어들이 영화를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멈춰진 세계’라는 독특한 설정과 <가려진 시간>의 포스터 이미지만 보고 판권 구매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쇼박스 해외팀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가려진 시간>을 소개했을 때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았으며, 소년이 멈춰진 시간에 갇혀 있다 어른이 되어 돌아온다는 신선한 설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배우 강동원에 대한 기대감 또한 영화를 구매한 주요한 요인 중의 하나로 보인다”며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을 전했다.
첫 감성 판타지에 도전한 강동원의 순수한 변신과 올해 가장 빛나는 신예 신은수의 특별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가려진 시간>은 11월 16일 관객들을 찾는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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