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20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82.48포인트(2.23%) 하락한 1만6,788.90에 거래 중이다.
일본 증시는 오전 한 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선전으로 상승세를 타다가 트럼프의 역전 소식이 전해진 오전 10시40분께부터 하락세로 전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 증시도 급락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77포인트(0.66%) 떨어진 3127.12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H지수는 287.52(2.89%) 떨어진 9372.33을 기록 중이다.
트럼프가 플로리다, 미시간, 미네소타,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주에서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시아 증시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현재 전 거래일보다 54.99포인트(2.74%) 하락한 1948.09까지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32.50포인트(5.21%) 낮은 591.66을 기록 600선을 내줬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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