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윤병세 “최순실사태 우려 확산않도록 국제사회에 적극설명” 지시

재외공관에 지시 전문…“외교안보 사안, 흔들림없이 정책기조 유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최순실씨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우리의 외교안보 태세나 경제 상황에 대해 불필요한 우려가 확산하지 않도록 국제사회에 정부 주요정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적극 설명하라”는 지시를 재외공관에 내렸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윤 장관 명의로 전 재외공관에 지시 전문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윤 장관은 전문에서 “정부는 북핵 문제 등 주요 외교·안보 사안에 대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는 최순실씨와 관련한 파문으로 일각에서 제기하는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추진동력 약화 우려나 주변국들의 의구심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연내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면서 “우리측은 일본 측의 개최 제안에 대해 수용한다는 입장을 오래전에 이미 전달한 바 있으며, 개최 시기와 관련해 현재 3국간 여러 레벨에서 계속 협의를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행에도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일본 취재진 질문에도 “우리 정부로서는 지난해 12월 28일 합의를 착실히 이행함으로써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계속 노력해간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