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림픽대교 남단IC 연결램프 구조개선 공사를 이달 착공해 오는 2019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금은 올림픽대로 하남(천호) 방향에서 강동대로 방향으로 가려면 잠실대교 남단에서 우회해야 하고, 올림픽대교에서 올림픽대로 하남(천호) 방향으로 가려면 올림픽대교 남단사거리에서 유턴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총 사업비 47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올림픽대교 남단IC 잠실 방향에 올림픽대로 상행선에서 하행선으로 유턴할 수 있는 폭 7.8m, 연장 1,383m의 연결램프(교량)를 신설하고 하남 방향 1,210m와 김포 방향 1,460m를 조정·이설하는 사업이다.
올림픽대교 남단IC에 신설 램프가 연결됨에 따라 주변 천호대교·잠실대교의 교통량 집중 및 올림픽대교 남단 교차로 유턴 교통량 과다에 따른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공사 시행 중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로(7단계) 기존 차로 수 확보를 위한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잠실대교 및 천호대교에서 올림픽대로로 진출·입하는 교통량이 분산되고 올림픽대교 남단 교차로의 교통 정체가 개선돼 올림픽대로 접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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