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도시경관상은 엔하비타트 후쿠오카본부,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의 뛰어난 경관을 알리기 위해 2010년 신설된 상이다. 이번 양재천 수상은 주민과 기업이 함께 양재천을 디자인하고 가꾸는 ‘함께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디자인 모델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주민과 기업 등 지역사회가 양재천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에 팔을 걷고 나섰으며 기업들이 사회공헌으로 41억원을 지원해 구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삼성그룹은 시설물 개선공사 설계·시공 등을 맡았고 두산중공업·CJ오쇼핑·현대제철·동원산업이 산책로와 꽃밭 등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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