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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레버쿠젠 만나는 손흥민 "골 넣어도 세리머니 안할 것"

‘친정팀’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경기에서 골을 넣어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친정팀’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경기에서 골을 넣어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 몸담은 독일 분데스리가 팀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으로 2년 동안 62경기에 나서 21골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은 “나에게는 무척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2년간 정말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다.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무척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을 많이 존중한다”며 “만약 골을 넣어도 세리머니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앞선 두 번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둬 조 2위에 올라있으며 레버쿠젠은 2무를 기록해 조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토트넘과 레버쿠젠의 경기는 19일 새벽 3시 45분에 킥오프한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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