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난계로15길 23에 자리잡은 황학어린이집 건물은 지난 1991년에 준공돼 25년이 흐르면서 노후화해 대대적인 정비가 요구됐다. 이에 중구는 지난해 1월 구조안전 자문을 받아 국비와 시비를 확보한 뒤 올해 1월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중구는 서울시에서 어린이집 분야에 특화된 ‘공공건축가’ 5개 업체를 추천받아 지명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유현준 건축사사무소를 설계자로 선정했다.
사업비는 국비 4,900만원, 시비 7억7,400만원, 구비 9억3,600만원 등 모두 17억5,900만원으로 기존 3층 건물을 4층으로 증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1개 층 증축으로 연면적이 160.69㎡ 늘어나고 정원도 현 97명에서 114명으로 17명 증가한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