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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황학어린이집 증개축…내년 3월 재개원

서울 중구는 중구 황학동에 위치한 구립황학어린이집 증개축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2월에 준공하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새롭게 재개원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중구 난계로15길 23에 자리잡은 황학어린이집 건물은 지난 1991년에 준공돼 25년이 흐르면서 노후화해 대대적인 정비가 요구됐다. 이에 중구는 지난해 1월 구조안전 자문을 받아 국비와 시비를 확보한 뒤 올해 1월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중구는 서울시에서 어린이집 분야에 특화된 ‘공공건축가’ 5개 업체를 추천받아 지명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유현준 건축사사무소를 설계자로 선정했다.

사업비는 국비 4,900만원, 시비 7억7,400만원, 구비 9억3,600만원 등 모두 17억5,900만원으로 기존 3층 건물을 4층으로 증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1개 층 증축으로 연면적이 160.69㎡ 늘어나고 정원도 현 97명에서 114명으로 17명 증가한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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