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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순항’

2017년 착공, 2018년 준공 예정

환승시설, 아울렛, 시네마 등

울산시는 서부권과 역세권개발의 선도사업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롯데그룹의 대외적인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순항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설립된 롯데울산개발은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8월 29일 자본금 149억원을 증자했다. 출자사별로 보면 롯데쇼핑 139억원, 롯데건설 5억원, 지역참여업체인 신한건설이 5억원이다.

8월 31일에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전체 부지 7만5,395㎡ 중 울산도시공사 소유부지 3만7,732㎡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토지 매입대금을 일시 완납했다. 국유철도부지인 3만7,663㎡는 착공단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30년간 사용한다. 오는 2017년에 착공해 2018년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계기관 간 사업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사업추진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합환승센터는 연면적 18만46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버스·택시·승용차 등의 환승시설과 쇼핑몰, 아울렛, 시네마, 키즈테마파크 등의 환승시설이 설치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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