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오픈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독도는 아예 지도에서 누락해 논란을 일으켰다.
테슬라는 지난 19일부터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
문제는 홈페이지 지도 속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 독도는 아예 누락됐고 서해는 ‘황해’로 표기됐다.
또한 중국과 일본 지역에서 운영 중인 매장과 서비스센터, 충전소 등을 표기했지만 우리나라 지도에는 전혀 이를 반영하지 않은 점도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진출하겠다는 업체가 해당국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은 것”이라며 “사전 시장조사 및 현지화 전략도 준비하지 않은 졸속 운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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