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리우올림픽]"더 잘 하고 싶었지만..." 성지현과 류한수에겐 아쉬운 리우

1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8강전에서 한국의 성지현이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과 경기 도중 공격에 실패하자 안타까워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레슬링 대표 류한수가 1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추나예프 라술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다. 류한수는 라술에게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 배드민턴의 마지막 ‘희망’ 성지현(26·새마을금고)의 메달을 향한 도전은 8강까지였다. 성지현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4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에게 0대2(12대21, 16대2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마린은 랭킹과 실력에서 성지현(7위)이 넘기 어려운 벽과 같았다. 상대 전적에서도 1승5패로 몰려 있던 성지현은 불리한 상황을 만회하려 최선을 다했지만 힘이 넘치는 마린의 스트로크와 유연한 경기 운영을 막지 못하고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가 끝나고 성지현은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성지현은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자신 있게 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중반에 잘 풀어나갔는데 마지막에 치고 나가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김현우(28·삼성생명)가 ‘판정 논란’ 속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따내 전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긴 레슬링에서도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주인공은 그레코로만형 66㎏급에 출전한 류한수(28·삼성생명)다. 세계랭킹 3위 류한수는 김현우에 이어 한국선수단이 금메달을 기대했던 선수였다. 또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올림픽에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8강에서 만난 아르메니아의 미르간 아루튜냔에게 1대2로 지고 패자부활전을 승리해 진출한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아제르바이잔의 추나예프 라술에게 0대8로 패하면서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모든 경기를 마친 류한수는 “메달을 땄어야 했는데 기대하신 국민들과 부모님에게 면목이 없다”며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