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플뢰레 세계랭킹 11위 전희숙(32·서울시청)이 리우올림픽 플뢰레 개인전 16강에서 ‘아쉽게’ 패했다.
전희숙은 10일(한국시각) 오후 11시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벌어진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에바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아쉽게 11대 15로 패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전희숙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1회전 10초 만에 선취점을 빼앗긴 전희숙은 경기 내내 힘든 싸움을 진행했다.
그러나 전희숙은 끝까지 샤나에바의 공격을 막아내며 점수 차이를 좁히려고 안간힘을 썼다.
결국 3회전 경기 끝에 11대 15로 패한 전희숙은 아쉽게 이번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다./올림픽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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