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플뢰레 세계랭킹 11위 전희숙(32·서울시청)이 리우올림픽 플뢰레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전희숙은 10일(한국시간) 벌어진 베네수엘라의 아이시스 히메네스를 상대로 10대 8로 신승을 거뒀다.
1회전 초반 점수 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앞서 가는 듯 보였지만, 히메네스의 반격으로 한 때 동점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전희숙은 침착하게 히메네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갔다.
결국 3회전 경기 끝에 10대 8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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