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인 이장석(50) 대표가 수십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오는 8일 이 대표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재미 동포 사업가인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검찰은 홍 회장 고소 건과 별도로 이 대표의 수십억원대 횡령·배임 단서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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