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현행범으로 적발돼 조사를 받았다.
2일 밤 11시께 경찰은 강남 일대 오피스텔 불법 성매매 단속에 나섰고, 성매매 현행범으로 한 4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서 신원이 드러난 이 남성은 법원행정처 소속 부장판사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에 적발된 부장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도중 거리에 뿌려진 성매매 전단지를 보고 오피스텔에 찾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성매매 여성에게는 20만 원 정도의 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술자리를 함께한 지인들이 누구인지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부장판사는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법원은 사표 수리를 미루고 징계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출처=M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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