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3.5톤의 고소작업차량이 특고압개폐기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하면서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대문소방서는 3일 오후 6시쯤 서대문구 신촌로의 한 빌딩 4층 외벽 간판 설치 작업을 마친 고소작업차량이 밀리면서 인도에 설치된 특고압개폐기 박스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화재로 차량 운전자 정모(46)씨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은 42분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특고압개폐기 및 케이블이 손실됐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4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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