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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美 차기 행정부도 첫해는 북한과 대화 어려울 것"

최진욱 통일연구원장,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 발언 전해

미국 국무부의 고위관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 기간은 물론, 차기 행정부에서도 첫해는 북한과 대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최진욱 통일연구원장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29일 RFA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최 원장은 “북한 문제를 직접 다루는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로부터 이런 입장을 들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의 발언과 관련해 “(누가 집권하더라도) 미국 차기 행정부에서도 첫 1년 동안은 (북한과 대화가) 어려울 것이다, 한국과 공조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RFA에 전했다. 미국 정부도 ‘핵보유국’임을 주장하고 있는 북한과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다.



최 원장은 북한이 5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빌미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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