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RFA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최 원장은 “북한 문제를 직접 다루는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로부터 이런 입장을 들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의 발언과 관련해 “(누가 집권하더라도) 미국 차기 행정부에서도 첫 1년 동안은 (북한과 대화가) 어려울 것이다, 한국과 공조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RFA에 전했다. 미국 정부도 ‘핵보유국’임을 주장하고 있는 북한과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다.
최 원장은 북한이 5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빌미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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