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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0여명 "위안부재단 반대" 간담회장서 기습 농성

“피해자 동의 없는 재단 강행 취소하라.”

대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 출범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기습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재단 설립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생 20여 명은 28일 오전 11시께 서울 중구 순화동 바비엥3 빌딩 지하에 마련된 간담회장을 기습 점거한 뒤 준비해 온 현수막을 들고 ‘한일합의 폐기하라’, ‘재단강행 취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농성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화해는 가해자가 강요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원하지 않은 합의를 진행해놓고 10억엔을 받아 재단을 만드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화해·치유재단은 10억 엔으로 일본에 면죄부를 주고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가해자를 위한 재단”이라고 비난했다. 30여 분간 농성을 벌이던 이들은 경찰에 강제연행됐다.





이날 간담회장 건물 앞에서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합의 전면 무효를 촉구했다.

/글·촬영=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영상편집=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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