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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투수도 승부조작 의혹

경찰, 조만간 소환 조사 벌일 방침

프로야구 선수들의 승부조작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기아 타이거즈의 투수 유창식(24) 선수 외에 국가대표 출신 현역 투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조만간 프로야구 선수 A 씨를 불러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승부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승부조작 가담 여부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A 씨의 소환에 대해서는 구단과 조율해 정확한 날짜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승부조작 혐의로 유 씨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유 씨는 2014년 4월 치러진 경기에서 두 차례 승부를 조작하고, 그 대가로 3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유 씨의 자백을 통해 확인됐다. 경찰은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에 전직 야구선수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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