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조만간 프로야구 선수 A 씨를 불러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승부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승부조작 가담 여부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A 씨의 소환에 대해서는 구단과 조율해 정확한 날짜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승부조작 혐의로 유 씨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유 씨는 2014년 4월 치러진 경기에서 두 차례 승부를 조작하고, 그 대가로 3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유 씨의 자백을 통해 확인됐다. 경찰은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에 전직 야구선수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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