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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설비지원 부문 ‘현대중공업MOS’로 8월 1일 공식 출범

현대중공업 100% 자회사로 설립…설비보전 전문회사로 육성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하는 설비지원 부문이 사명을 ‘현대중공업MOS(주)’로 확정하고 오는 8월 1일 공식 출범한다.

현대중공업MOS는 지난 25일 법인등기 절차를 완료하고 대표이사에 이상용 현대중공업 설비부문장(상무)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MOS(Maintenance & Operation Services)는 유지보수 및 운영 서비스를 뜻한다.

현대중공업MOS는 현대중공업이 100% 출자해 설립된 자회사로 1,200여명 규모로 운영된다. 현대중공업MOS는 설비보전 전문회사로서 현대중공업그룹의 동력 및 설비 관리, 기계장치 관리, 건물 및 건축물 관리, 수송장비를 관리하게 된다. 앞으로는 엔지니어링, 교육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선임된 이상용 대표이사는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직장이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함으로써 향후 세계적인 설비보전 전문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설비지원 부문 분사를 두고 ‘전면적인 하청화’라고 반발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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