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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범죄예방 설계 여성안심 귀갓길 조성

서울 노원구는 심야 시간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관내 18개 구간에 ‘여성안심 귀갓길’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성안심 귀갓길은 경찰서에서 여성이 많이 다니는 길을 선정해 집중 순찰하는 코스로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고안, 안전도를 높인 길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여성안심 귀갓길은 공릉2동 등 6개 구간 총 2.3km로 오는 9월까지 구간 시작 지점부터 끝 지점까지 50~70m 간격으로 표준화된 노면 표시와 위치표시 안내판, LED 보안등 총 84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치표시 안내판은 각 구간별 정확한 위치를 표기해 위급 상황에 처한 여성이 주소를 모를 때에도 위치 번호만 알려주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LED 보안등은 골목길을 더 밝게 비춰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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