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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한류·저출산 극복 힘 싣는다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 등 신설

보건복지부에 의료 해외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전담하는 ‘해외의료사업지원관’과 아시아·미주 지역의 해외의료사업을 추진하는 ‘해외의료사업과’과 신설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지원하는 ‘분석평가과’도 새로 들어선다.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새 부서는 이달 말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이번 직제 개편으로 복지부 국장급 1명, 과장급 등 15명 등 총 16명의 인력이 추가된다.

해외의료사업지원관과 해외의료사업과를 새로 만든 것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중동, 중남미 등 해외 순방을 계기로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해외진출 등을 확대·강화하려는 취지다. 복지부는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분석평가과의 신설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 역량을 보다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직제 개편은 복지부가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을 보다 심도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의료가 여러 국가에 진출하는 데 전략적 지원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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